제네시스 GV90 실내까지 드러났다…27인치 디스플레이·팝업 버튼 포착

신차 / 조윤주 기자 / 2026-05-20 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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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의 실내 모습 <출처=코리안카블로그>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이 또다시 포착됐다. 최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외관 디자인 일부가 유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내 디자인까지 드러난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앞서 인스타그램 계정 @sr_spaz는 충돌 테스트 시설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GV90의 외관이 확인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의 실내 모습 <출처=코리안카블로그>

 

이번 실내 스파이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위장막 없이 드러난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약 27인치 수준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이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배치됐다.

 

디스플레이 하단 버튼 구성과 스피커 디자인, 기어 셀렉터 등은 네오룬(Neolun) 콘셉트카와 유사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기존 제네시스 모델에서 변속기 조작 장치 역할을 하던 회전식 전자 다이얼은 GV90에서 인포테인먼트 조작 장치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의 실내 모습 <출처=코리안카블로그>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여전히 일부 위장막을 두르고 있었지만, 길고 매끈한 실루엣과 플러시 타입 도어를 통해 필러리스 구조 적용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근 미국 특허 출원 내용도 이러한 방향성을 뒷받침한다. 제네시스는 전통적인 B필러가 없는 차량을 위한 도어 실링 구조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GV90의 설계 방향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의 실내 모습 <출처=코리안카블로그>

 

특허에 따르면 GV90에는 다층 구조 도어 실링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시스템은 차체에 연결된 전면 도어 힌지, 후방 힌지 방식의 후면 도어, 전면 도어 외측 파팅 실, 후면 도어 전단과 접촉하는 웨더 스트립, 후면 도어 내부 파팅 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구조는 필러리스 도어에서도 기존 차량 수준의 차체 강성과 정숙성, 공력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로 해석된다.

 

▲ 위장막 벗은 제네시스 GV90 <출처=sr_spaz>

 

외관에서는 MLA, 즉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헤드램프 적용이 예상된다. 기존 G90과 달리 픽셀 주변에 보석 형태의 패턴을 적용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는 네오룬 콘셉트와 유사하게 차체와 자연스럽게 통합된 형태를 갖출 전망이다.

 

또한, 코치 도어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도 크다. 도어가 중앙을 기준으로 앞뒤 방향으로 열리는 구조다. 24인치 대형 휠도 주요 특징이다. 국내 브랜드 차량으로는 이례적인 대형 휠 구성으로, 마이바흐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디쉬 스타일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실내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고급 사양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이 적용되고, 2열에는 독립형 캡틴 시트를 중심으로 한 4인승 VIP 레이아웃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넓은 레그룸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구성이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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