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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G클래스 커스텀 G-스탤리온(G-Stallion) <사진=G-Stal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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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G클래스 커스텀 G-스탤리온(G-Stallion) <사진=G-Stallion> |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한 대가 웬만한 슈퍼카 여러 대 가격을 뛰어넘는 초호화 작품으로 변신했다. 폴란드 커스터마이징 업체 칼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이 제작한 ‘G-스탤리온(G-Stallion)’으로, 단 한 대만 만들어졌으며 가격은 300만 유로, 약 50억원에 달한다.
# 지붕 하나에 3000시간 수작업
초호화 G-스탤리온에서도 가장 특별한 부분은 엔진이나 휠이 아닌 지붕이다.
칼렉스에 따르면 지붕 제작에만 3000시간 이상의 수작업이 투입됐다. 완성된 패널을 사용하는 대신 평평한 알루미늄판에서 시작해 장인들이 망치와 목재 형틀로 직접 형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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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G클래스 커스텀 G-스탤리온(G-Stallion) <사진=G-Stallion> |
기본적인 지붕 형태를 만드는 데 약 두 달이 걸렸으며, 이후 끌과 조각 도구를 이용해 말과 장식 문양을 금속 표면에 하나하나 새겼다.
은빛 금속과 어두운 파티나, 연한 금색 디테일을 조합한 완성품은 자동차 부품보다 거대한 금속 공예품에 가까운 모습이다.
디자인은 아라비아말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폴란드의 야누프 포들라스키 종마 목장과 관련된 유명 종마 ‘포그롬(Pogrom)’이 주요 모티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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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G클래스 커스텀 G-스탤리온(G-Stallion) <사진=G-Stallion> |
# 차체와 실내도 완전히 뜯어고쳐
칼렉스는 지붕만 바꾼 것이 아니다. 펜더를 넓히고 전·후면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짙은 색상의 외장 마감과 전용 디테일을 적용했다.
최근 고급 튜닝카에서 흔히 사용하는 노출형 카본 소재보다는 금속과 가죽, 수작업 장식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짙은 버건디 가죽을 시트와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등에 폭넓게 적용했다. 알칸타라와 실제 금속 부품, 수작업으로 조각한 트림과 버클도 더했다. 적재공간과 테일게이트까지 가죽으로 마감해 차량 전체에 동일한 디자인 철학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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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G클래스 커스텀 G-스탤리온(G-Stallion) <사진=G-Stallion> |
# 세상에 단 한 대뿐
G-스탤리온은 칼렉스의 ‘원 오브 원(One of One)’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회사는 현재 차량 제작이 모두 끝난 만큼 주문 사양을 변경하거나 동일한 차량을 추가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천 시간에 걸친 수작업 특성상 완전히 똑같은 차량을 다시 만드는 것 자체가 사실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차량은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아부다비 국제 사냥·승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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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G클래스 커스텀 G-스탤리온(G-Stallion) <사진=G-Stallion> |
가격은 약 350만달러, 우리 돈 약 50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인 G클래스와 비교하면 상상을 뛰어넘는 가격이지만, 지붕 하나에만 3000시간 이상을 투입한 수작업과 단 한 대뿐이라는 희소성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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