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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은 브랜드 순위가 공개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자동차 연비 조사에서 혼다가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SUV와 픽업트럭 중심 시장인 미국에서도 현대차·기아의 효율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결과라는 평가다.
# 혼다 1위…현대차·기아 2·3위 기록
EPA가 발표한 ‘2025 자동차 트렌드 보고서(Automotive Trends Report)’에 따르면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혼다가 평균 13.2km/L로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차 12.7km/L, 기아 12.4km/L 순으로 순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 BMW, 닛산이 12.3km/L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비를 보였다. 포드 10.0km/L, 제너럴 모터스(GM) 9.7km/L, 스텔란티스 9.7km/L 등이다. EPA는 픽업트럭과 대형 SUV 중심의 판매 구조가 연비 평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 대부분 제조사 연비 개선…토요타 상승폭 최대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미국 시장 주요 14개 제조사 가운데 13곳이 최근 평균 연비를 개선했다는 것이다. 예외는 테슬라 한 곳뿐이다.
혼다는 지난 5년 동안 평균 연비가 12.3km/L에서 13.2km/L로 상승했다.

가장 큰 개선 폭을 기록한 브랜드는 토요타였다. 토요타는 2019년형 대비 평균 연비가 1.4km/L 증가했다.
이외에도 BMW 1.2km/L 상승, 메르세데스-벤츠 1.0km/L 상승 등등 주요 제조사 대부분이 연비 개선 흐름을 보였다.
EPA는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확대를 지목했다.
# 2025년 전망…현대차 여전히 상위권
EPA가 공개한 2025년형 모델 예비 분석에서는 순위 변화 가능성도 나타났다. 예상 평균 연비는 BMW 13.2km/L, 토요타 13.0km/L, 현대차 12.9km/L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혼다는 12.6km/L 수준으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포드와 GM은 10.2km/L 수준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텔란티스는 9.7km/L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EPA는 이번 연비 수치가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도심 주행 43%, 고속도로 주행 57% 비율을 적용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연비 계산 방식은 기술 변화와 운전 습관 변화를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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