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착각하는 자동차에 관한 7가지 진실

자동차 뉴스 / 박도훈 기자 / 2020-11-05 16: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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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관해서 사람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 인터넷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돌아다니며 이런 오해들을 부추긴다.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지만, 운전자들이 여전히 사실이라고 믿는 자동차 관련 잘못된 정비 상식이나 소문들이 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외신 핫카는 운전자들이 착각하곤 하는 자동차 관련 소문들을 소개했다.  

 


1. 고급 휘발유가 성능을 높인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더 비싼 기름이 차의 성능을 더 높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급 휘발유도 무연 휘발유보다 약 5옥탄 정도 높을 뿐이다. 고급 연료는 고급 차량을 위한 것으로, 오히려 일반 자동차에 넣으면 엔진이 손상될 수 있다. 

 


2. 지속적인 튜닝이 필요하다 
차를 유지 관리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끊임없이 엔진 정비를 위해 정비소에 가는 것은 사장님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다. 우선 엔진을 조정하는 ‘튜닝’과 차량의 ‘유지관리’를 구분해야 한다. 너무 자주 엔진을 건드리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3. 첨단 기술이 있다면 운전 능력은 상관없다 
자율주행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운전자들에게 잘못된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운전이 편해졌다고 해서 운전자가 경각심을 잃으면 안 된다. 아무리 좋은 센서라도 갑작스러운 장애물을 감지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4. 엔진이 클수록 출력이 더 높다 
많은 초보 운전자들은 V8 엔진을 갖게 되면 차량이 더욱 강력해지고,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변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우선 대부분의 자동차는 이처럼 큰 엔진을 지탱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으며, 이런 엔진을 탑재하게 되면 전체 시스템이 엔진을 감당하지 못한다. 또한 적절한 튜닝만 거친다면 V6 엔진이 오히려 V8 엔진보다 더 출력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엔진이 클수록 항상 출력이 더 높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5. 오일은 8000km마다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엔진오일 점검을 받을 때면 다음 점검 날짜를 알려주고 최소한 8000km마다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많은 운전자들은 그 이상 주행하면 오일 상태가 악화돼 차가 손상될 수 있다는 오해를 한다. 그러나 구형 차량은 5000km마다 교환을 해주곤 했지만, 최근엔 엔진이 발전해 일부 차량의 경우 교체 없이 16만 km를 주행하기도 한다. 차량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달라지니, 반드시 차량 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더 큰 차가 더 안전하다 
최근 SUV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차체가 커서 더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즉 차가 클수록 안에 있는 사람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량이 클수록 브레이크가 작동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소용돼 충돌사고가 일어나기 더 쉽다. 일부 연구에선 오히려 대형차가 전복되기 쉬워 중형차에 비해 더 사망률이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7. 배터리 점프 스타터로 배터리 충전 끝?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점프 스타터로 다시 시동을 건다. 그런데 일부 차주들은 점프 스타터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는 것이라고 오해를 한다.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충전을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그 시간을 미뤄주는 것일 뿐이다. 결국엔 배터리를 교체해 줘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으며, 점프 스타터를 사용한 후엔 반드시 배터리를 점검해야 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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