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에 루프 박스 진짜?’ 정품 키트 탄생

업계소식 / 황수아 / 2021-05-16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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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포르쉐의 지붕에 루프 박스가 붙어 있는 모습은 어떨까. 상상하기 힘든 이런 일이 현실이 됐다.

일부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를 만들 때 실용성과 화물 공간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맥라렌이나 코닉세그 같은 브랜드다. 포르쉐는 성능과 유용성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다. 포르쉐 카이엔과 같은 자동차는 많은 것을 운반할 수 있는 편안한 일상용 차량인 반면, 포르쉐 911 GT3과 같은 모델은 이런 측면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다.  

 


하지만 다행히도 포르쉐는 스포츠카 운전자들에게도 여분의 추가 화물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퍼포먼스 루프 박스를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이 루프 박스는 신형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최고속도 200km/h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신제품을 만들면서 ‘기능에 적합한 형태’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포르쉐 디렉터 조첸 슈미드(Jochen Schmid)는 “루프 박스에 대한 테스트는 매우 까다로웠다”면서 “완성되기까지 차량 테스트의 일환으로 수천 킬로미터의 트랙을 주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고 슬림한 화물 확장공간은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카라라 화이트 메탈릭 및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등을 포함해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루프 박스는 사용 편의성을 위해 보편적인 빠른 고정 시스템을 사용했고, 양쪽에서 열 수 있다. 크기는 212×92×44.5cm로 최대 75kg의 무게를 견디며, 약 400리터의 화물 공간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3개의 고정 스트랩, 보호 커버 및 두 쌍의 장갑이 포함된다. 가격은 유럽에서 1150유로(약 155만 원), 컬러 사이드 블레이드 같은 옵션은 350유로(약 47만 원)에 책정됐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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