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주행거리 약 1만6000km의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에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고장 사례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정비 과정에서는 전동식 에어컨 컴프레서 내부 오일이 전기·전자부 쪽까지 침투한 흔적이 확인됐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최근 자동차 정비 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에는 벤츠 CLS 450의 에어컨 고장 원인을 점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영상 속 차량은 비교적 짧은 주행거리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켜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증상으로 입고됐다. 장용석 정비사는 먼저 컴프레서 기판에 오일이 들어갔는지, 에어컨 라인에 쇳가루가 발생했는지 등을 점검했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분해 결과 컴프레서 내부 오일이 전기 단자와 커넥터를 거쳐 제어기판 쪽까지 올라온 흔적이 확인됐다. 영상에서는 오일이 빠져나가면서 윤활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컴프레서 내부의 기계적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문제는 수리비다. 장용석 정비사는 해당 전동식 에어컨 컴프레서의 정품 가격이 약 280만원이라고 밝혔다. 일반 기계식 컴프레서와 달리 전동식 제품은 모터와 전자제어 부품이 함께 들어가 구조가 복잡하고, 대체 가능한 애프터마켓 제품도 많지 않아 부품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장용석 정비사는 영상에서 “벤츠가 에어컨 문제가 꽤 많다”면서, 해당 차량뿐 아니라 다른 벤츠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비슷한 전동식 컴프레서 고장 사례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고장 내용을 벤츠에서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영상이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억원 가까운 차가 벌써 이러면 곤란하다”, “벤츠 에어컨 문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컴프레서 부품값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과 함께 유사한 고장 경험을 언급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 ▲ 약 1만6000km 주행한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에어컨 고장 <출처=유튜브 채널 ‘장용석의 내차를 부탁해’ 캡처> |
최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확대로 에어컨 시스템 역시 기존 벨트 구동식에서 전동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효율과 제어 성능은 좋아졌지만, 전기모터와 전자제어 장치가 통합되면서 고장 시 수리비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 부담으로 꼽힌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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