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세미트럭을 만든다고?” 재규어·아우디·AMG 트럭 상상도 화제

세계자동차뉴스 / 조하은 기자 / 2026-10-12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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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와 페라리 세미트럭 상상도 <출처=Mo Ismail>

 

재규어와 페라리, 아우디, 메르세데스-AMG가 테슬라 세미처럼 대형 화물트럭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 자동차 디자이너가 고급차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세미트럭에 입힌 비공식 CGI 시리즈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작업은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모 이스마일(Mo Ismail)이 진행했다. 그는 현재 지프에서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과거 램 트럭 디자인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프리미엄·슈퍼카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을 바탕으로 세미트럭을 상상해 그렸다.

 

▲ 메르세데스-AMG 세미트럭과 아우디 콰트로 트럭 <출처=Mo Ismail>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메르세데스-AMG 버전이다. 이스마일은 한정판 스포츠카 ‘CLE 646 스페치알안페어티궁’을 바탕으로 AMG 세미트럭을 구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랫동안 대형 트럭을 만들어온 만큼, AMG 세미트럭이 실제 존재해도 F1 패독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누볼라리 기반 캡오버 트럭으로, 페라리는 ‘CZ26’ 세미트럭으로 재해석됐다. 여기에 최근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재규어 타입 01까지 대형 트럭 형태로 변신했다. 특히 재규어 버전은 차체뿐 아니라 로고와 브랜딩까지 새롭게 바꿔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상상도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급격한 변화와도 맞물린다. 재규어의 전기차 전환, 페라리 루체, 아우디 누볼라리, 메르세데스-AMG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플랫폼 등 기존 브랜드들이 대변신에 나서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번 작품들은 어디까지나 비공식 렌더링일 뿐 실제 양산 계획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전혀 다른 차급인 대형 상용차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자동차 팬들에게는 꽤 신선한 상상 실험으로 읽힌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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