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최고의 주행성능, 올 뉴 크루즈의 약점은?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17-02-08 18:49:04
첫째는 강력한 차체와 날카로운 핸들링에서 오는 탁월한 주행성능이고, 둘째는 넓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급 실내 인테리어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10% 증가한 153마력의 최고출력과 2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배기량이 200cc나 높은 아반떼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132마력, 16.4kg.m을 압도하는 수치다.
초고속 구간에서도 가속감은 꾸준했다. 속도에 반응하는 동급 유일의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R-EPS)은 민감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맞물려 다이내믹하고 안정된 주행을 도왔다.
올 뉴 크루즈는 크게 볼 때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기본 뼈대는 독일 오펠에서, 실내외 구성과 세부사항은 미국 GM에서, 실내와 서스펜션 등은 한국GM이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이에 따라 차량의 기본 성격이 미국차보다는 독일차에 가깝다. 잘 달리고 잘 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하체도 스포츠 세단처럼 단단한 편이다.
차체는 아반떼보다 9.5cm 길다. 이는 곧 넓은 실내와 트렁크로 이어진다. 공차중량은 1250kg으로 아반떼(1290kg)보다 40kg 정도 가볍다.
올 뉴 크루즈를 시승하면서 느낀 또 다른 강점은 정숙성과 안정감이다.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중형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중고속은 물론 초고속 영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거동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차는 GM의 3세대 젠 Ⅲ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여기에 전륜은 맥퍼슨 스트럿, 후륜은 토션빔 서스펜션을 조합했다.
주요 안전사양은 사각지대경고시스템, 차선이탈경고 및 유지보조시스템, 전방충돌경고시스템, 전방거리감지시스템, 전후방주차보조시스템, 자동주차보조시스템, 6에어백시스템 등이 있다.
189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올 뉴 크루즈의 최대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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