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유럽 감성 SUV ‘QM6’ 타고 가을 속으로 풍덩
이다정
dajeong.LEE@thedrive.co.kr | 2016-09-21 15:18:05
요즘 SUV는 대부분 그릴과 램프를 크게 만들고 외부의 면을 날카롭게 꺾고 이어 붙인 볼륨 디자인을 추구한다. 이는 차를 크고 힘 있게 보이도록 한다.
르노삼성 스스로도 SUV 특유의 거친 이미지보다는 ‘프리미엄 감성의 도심형 SUV’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SUV 특성상 거친 오프로드를 달릴 때도 있지만, 결국은 도심 이용이 많다는데 기초했다. 특히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할 차량이기 때문에 글로벌 표준에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강인하지만 세련된 감성형 디자인으로 승부
오는 23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르노삼성은 도로 위에서 차가 보이기 시작하면 계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판매 목표는 월 5000대, 연간 6만 대다.
#넓은 실내공간과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큰 장점
인테리어는 수평형 대시보드에 직각으로 연결된 센터패시아, 넓고 높은 센터 콘솔을 적용했다. 센터패시아의 복잡한 버튼은 모두 세로형 8.7인치 터치스크린에 담아 깔끔하게 정리했다.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멀티미디어 등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정작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보스(BOSE) 오디오다. 글로벌 오디오 회사 보스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QM6에 맞춤 설계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했다. 우퍼를 포함한 12개의 스피커와 서라운드 스테이지를 적용해 앞뒤 좌우 어디서도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은 디젤엔진 특유의 부밍음을 상쇄시켜 오디오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준다.
#편안한 승차감에 선택형 사륜구동 인상적
이미 세계에서 수백만 대 이상 팔리며 검증된 올 모드(ALL MODE) 사륜구동은 도로 상황에 따라 세 가지 모드(2WD/ AUTO / 4WD LOCK)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이지만 경제운전에 유리한 2WD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경쟁차와 차별화되는 매력 포인트다.
승차감은 전체적으로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은 멀티링크다.
#고속 직진 주행성과 언더스티어 없는 와인딩
급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50% 이상 밟으니 다이내믹 스탭이 작동하면서 순식간에 속도가 올라간다. 초고속 영역에 접근해도 스티어링 휠은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고속에서의 직진 주행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의 와인딩 코스에 들어섰다. 어지간한 커브길은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언더스티어 없이 가볍게 빠져나갔다. 사륜구동의 힘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4초에 도달한다.
#가격은 2740만~3470만 원까지
주요 편의·안전사양은 매직 테일게이트, 오토 클로징, 원터치 이지 폴딩 2열 시트, 360도 주차보조시스템,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주차조향보조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사각지대경보시스템, 앞좌석통풍시트, 뒷좌석열선시트, 플라스틱 팬더, 뒷좌석 USB단자 등이 있다.
가격은 이륜구동은 SE 2740만 원, LE 2900만 원, RE 3110만 원, RE 시그니처 3300만 원이며 사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 원, RE 3280만 원, RE 시그니처 347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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