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벤츠 왜 이래?” E300 신차 마감 상태 두고 시끌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5-11 20:39:38

▲ 메르세데스-벤츠 E300 신차 트렁크 마감 상태 <출처=보배드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거친 마감 상태를 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 차 벤츠 E300입니다. 트렁크 마감 처리가 원래 이런가요? 사고차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 4장이 올라왔다.

 

글쓴이 ‘권OO’는 최근 구매한 벤츠 E300 트렁크의 철판 용접 부위 마감 상태가 지나치게 거칠다고 주장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E300 신차 트렁크 마감 상태 <출처=보배드림>

 

그는 “차를 판매한 딜러는 원래 이런 마감이라고 설명했다”면서 “다른 E300 오너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다”라고 의견을 물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트렁크 안쪽과 뒤쪽 하단부 실링 및 용접 마감이 일정하지 않고 거칠게 처리된 모습이 담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사고 수리 차량처럼 보인다”라는 반응까지 보였다.

 

해당 게시글은 11일 오후 기준 조회수 2만 6,000회를 넘겼으며, 추천 수 500개 이상과 8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E300 신차 트렁크 마감 상태 <출처=보배드림>

 

한 네티즌은 “원래 저런 마감이 맞다. S클래스를 제외한 다른 벤츠 차량들도 비슷하다”면서 “실리콘 끝단이 뜨지 않도록 눌러 마감하는 방식인데, 유독 벤츠가 거칠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 차량 출고 때 다른 벤츠 차량들도 확인해 봤는데 대부분 비슷했다”면서 “국산차와 비교해 보니 벤츠도 예전 같은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기능상 문제는 없겠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들도 “벤츠 C · E 클래스 트렁크 마감은 원래 저렇다”, “벤츠 동호회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 “독일차 중에서도 벤츠가 유독 마감이 거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메르세데스-벤츠 E300 신차 트렁크 마감 상태 <출처=보배드림> 

부정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저게 새 차 마감이라니 충격적이다”, “요즘 벤츠 품질이 예전 같지 않다”, “저건 누가 봐도 불량”, “짱츠답다. 전기차 화재로 수백억? 손해를 입힌 회사”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 실링이 뜨거나 갈라지는 것보다 저 방식이 내구성에는 유리할 수 있다”, “보이는 마감은 아쉽지만 기능적인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업계에서는 독일 브랜드 일부 차량들이 생산 공정 특성상 실링과 용접 부위를 비교적 거칠게 마감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최근 수입차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품질 기대치 역시 높아진 만큼, 마감 완성도에 대한 불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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