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박시해진 모습으로 돌아와…기아 스토닉 F/L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07-10 19:13:16

▲ 기아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기아 전륜구동(FWD) 소형 SUV 스토닉이 더욱 박시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B세그먼트 크로스오버 SUV ‘스토닉’은 곧 출시 10주년을 맞이한다. 2017년 처음 공개된 후 2021년 한차례 페이스리프트(F/L)를 거친 스토닉은 이제 다시 한번 전면적인 디자인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외신 오토에볼루션 카메라에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두 번째 F/L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며, 그 변화 폭이 크기 때문에 마치 완전변경 모델처럼 보일 수 있다.

 

 

▲ 기아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그러나 겉모습과 달리 플랫폼 수준의 대대적인 개편은 없을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및 순수 전기차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만큼, 기존 내연기관 기반 모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완전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스토닉은 스포티지급 EV5에서 차용한 L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헤드램프는 수직으로 배치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보다 각진 형태로 변화하며, 전반적으로 한층 날카롭고 단단한 인상을 준다.

 

기아의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최신 버전을 적용하는 스토닉은 기존의 글라스하우스와 차체 하단 클래딩을 유지하지만, 새로운 리어 범퍼 덕분에 더 넓고 안정감 있는 비례를 연출한다. 

 

▲ 기아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독일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4볼트 휠 허브와 콘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어, 기존의 금호, 한국타이어, 넥센 타이어 등과는 차이가 보인다.

 

새로운 스토닉은 실내 디자인도 상당 부분 개선된다.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디지털 계기판과 더욱 커진 터치스크린을 갖춘 듀얼 스크린 콕핏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향상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인테리어 트림 옵션 확대도 예고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현재의 1.0리터 T-GDi 엔진이 그대로 유지되며, 일부 유럽 시장에 제공되던 1.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Euro 7)로 인해 단종될 수 있다.

 

▲ 기아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또한, 3기통 터보 엔진도 전 라인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생산 단순화를 위해 수동변속기는 단종되고,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로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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