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나 실물 포착 “셀토스 넘어 프리미엄 SUV 노린다”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5-11 18:59:39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현대차 신형 코나 스파이샷 <출처=코리안카블로그>

 

현대차 신형 코나(SX3) 테스트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이번 모델은 단순 부분변경 수준이 아니라 차량 구조와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완전히 바뀌는 대대적인 변화가 핵심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를 통해 기존 엔트리급 소형 SUV 이미지를 벗고, 보다 고급화된 글로벌 콤팩트 SUV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기아 셀토스와의 차별화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셀토스가 공간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실용형 SUV라면, 신형 코나는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감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현대차 신형 코나 스파이샷 <출처=코리안카블로그>

 

외관 디자인은 기존 코나 특유의 개성 강한 분리형 헤드램프 구성 대신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변화한다. 전면부에는 현대차 최신 전기차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심리스 호라이즌’ 스타일의 수평형 LED 라이트 바가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보닛 높이를 키우고 전면부를 보다 수직적으로 설계해 기존 해치백 느낌보다는 정통 SUV에 가까운 비율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트림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스타일 조명 그래픽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기반 코나 역시 아이오닉 브랜드와의 디자인 연결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 코나 SX3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숏카’>

 

실내 변화 역시 크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마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기존 투싼이나 싼타페 수준의 디지털 콕핏 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속기는 아이오닉 5처럼 스티어링 칼럼 타입 ‘시프트 바이 와이어’ 방식으로 변경된다. 덕분에 센터 콘솔 하단 공간 활용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앰비언트 조명과 고급 소재 사용 비중도 확대된다. 기존 실용 중심 소형 SUV보다는 한 단계 위급의 프리미엄 소형 SUV 분위기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현대차 신형 코나 스파이샷 <출처=코리안카블로그>

 

가장 큰 변화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구조 도입이다. 차세대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플랫폼을 적용하고, OTA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세팅과 주행 성능 관련 기능까지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생성형 AI 기반 음성 비서 ‘글레오(Gleo)’ 탑재 가능성도 거론된다. 자연어 기반 차량 제어 기능이 강화되면서 차량 내 사용자 경험 역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 현대차 3세대 코나 예상 렌더링 <출처=NYMammoth>

 

최근 포착된 테스트 차량에는 전면 듀얼 레이더 장비도 확인됐다. 이를 통해 레벨 2+ 수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도심 환경 객체 인식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코나가 단순히 소형 SUV 시장 경쟁을 넘어, 기술 중심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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