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넌보다 화려하다” 제네시스 GV90 본 미국인들 반응 엇갈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9-02 18:43:09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두고 미국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적인 실내와 코치도어에는 호평이 쏟아진 반면, 거대한 차체와 독특한 전면부, 대형 디스플레이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최근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제네시스 GV90 실물을 본 미국인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게시물에는 해외 커뮤니티에서 나온 GV90 관련 반응들이 소개됐다.
# “실내는 정말 고급스럽다”
해외 반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실내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테리어가 놀랍다”, “장거리 여행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코치도어가 열리는 방식이 멋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GV90 네오룬에 적용된 B필러 없는 코치도어와 회전식 시트 등 콘셉트카에 가까운 구성이 주목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비교하며 오히려 GV90의 실내 구성이 더 화려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GV90은 2024년 공개한 네오룬 콘셉트를 양산화한 모델로,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을 처음 공개했다.
# 외관은 “멋지다” vs “너무 둥글다”
외관에서는 평가가 크게 갈렸다. 일부에서는 제네시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대형 SUV다운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지만, 반대쪽에서는 차체가 지나치게 둥글고 뒷부분이 어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저건 태블릿이 아니라 TV”
실내 중앙의 대형 OLED 디스플레이도 화제다. 일부 이용자는 화면이 너무 크고 운전 시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이패드가 아니라 TV”라는 반응까지 등장했다.
다만 해당 화면은 정차 시 크게 확장되고 주행할 때는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라는 설명이 알려지면서 평가가 달라졌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GV90에 대한 해외 전문매체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미국 아스테크니카는 콘셉트카를 양산차로 옮기는 과정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다수의 매체는 특히 코치도어와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에 주목했다.
온라인에서는 디자인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기존 제네시스와는 확실히 다른 차”라는 점에서는 대체로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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