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수명 연장하나…2차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국내 첫 포착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10-27 18:38:45

▲ 기아 카니발 2차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국내 첫 포착 <출처=jhs>

 

기아 카니발이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카니발(KA4)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처음 포착됐다. 완전변경 대신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실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차 정보를 전하는 JHS(@JHS)는 국내 한 지하주차장에서 포착한 카니발 시험차 사진을 공개했다.

 

차량의 대부분을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세로형 테일램프와 차체 형태는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신형 디자인을 적용하기 전 기존 차체를 활용해 주요 부품과 시스템을 시험하는 초기 개발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

 

▲ 기아 카니발 2차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국내 첫 포착 <출처=jhs>

 

# 20인치 휠 포착…실내는 더 크게 바뀌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휠이다. 시험차에는 유광 블랙 멀티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245/50 R20 타이어가 장착됐다. 현행 국내 카니발의 최대 휠 크기가 19인치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실내는 현행 모델과 비슷하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2열에는 독립식 시트와 컵홀더를 갖춘 센터 콘솔이 확인된다.

 

다만 앞으로 점점 변화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반으로 최대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소형 계기판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기아 카니발 2차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국내 첫 포착 <출처=jhs>

 

# 차세대 하이브리드 적용 가능성도

 

파워트레인 역시 관심사다. 신형 카니발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II를 기반으로 한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TMED-II는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효율과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전기차에서 활용하던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엔진을 작동하지 않고 일정 시간 공조장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외부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이 있다.

 

실제로 이런 기능이 카니발에 적용된다면 장거리 가족 여행이나 차박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사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기아 카니발 2차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국내 첫 포착 <출처=jhs>

 

현행 카니발은 2023년 첫 부분변경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다. 이번에 두 번째 부분변경이 현실화한다면 4세대 모델의 판매 기간도 그만큼 길어질 전망이다. 현재 시험차는 초기 개발 단계로 추정되며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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