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F/L 디자인 논란 끝낼 수 있을까…새 렌더링 화제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2-13 18:34:45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F/L)를 둘러싼 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먼저 ‘미래형 싼타페’를 꺼내 들었다.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CGI 제작자 켈소닉(kelsonik)이 최근 공개한 예상 렌더링은 2027년형 싼타페 F/L의 변화를 가정한 가상 디자인 프로젝트다.
현대차의 공식 이미지는 아니지만, 스파이샷과 최신 디자인 흐름을 조합한 결과물인 만큼 디자인 방향성을 읽어볼 단서는 충분하다.
# ‘H’ 램프는 사라지고, 분리형 헤드램프 온다
렌더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전면부다. 현행 싼타페의 상징이었던 ‘H’형 주간주행등은 보다 과감한 방식으로 재구성됐다.
상단에는 얇은 LED 라이트 바, 하단에는 분리형 메인 헤드램프, 범퍼와 통합된 새로운 그릴 구조 등 전체적으로는 아이오닉 라인업에서 보이던 ‘라이트바 중심’ 디자인 언어를 SUV로 확장한 형태다. 기존보다 더 미래적이고, 전동화 모델에 가까운 인상이다.
# 범퍼 디자인은 더 단순하게, 그릴은 더 크게
렌더링 속 싼타페는 프런트 범퍼에서도 변화가 크다. 현행 모델이 박스형 실루엣을 강조했다면, 이번 가상 디자인은 디테일을 정리하면서 그릴을 더 크게 가져갔다. 공격적인 느낌보다는 ‘플래그십 SUV’ 쪽으로 무게를 옮긴 구성이다. 싼타페가 투싼보다 위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 후면부는 수평 대신 수직 테일램프
가장 논쟁적인 변화는 후면부다. 현행 싼타페는 테일램프 위치가 너무 아래에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렌더링은 이 부분을 정면으로 수정했다. 수평형 테일램프 삭제하고, 수직형 테일램프 적용했으며, 위치를 상단으로 끌어올렸다. 즉, 조명 시그니처를 위로 올려 차체 비율을 더 안정적으로 보이게 만든 것이다.
디자인적으로는 훨씬 정돈된 인상이다. 다만 댓글 반응은 엇갈린다. 이 정도의 변화로 싼타페 디자인 논란이 완전히 잠재워질지는 미지수다.
# “이게 진짜 싼타페라면?”…시장은 아직 반신반의
이번 렌더링은 어디까지나 비공식이다. 현대차가 실제로 이런 변화를 적용할 가능성은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싼타페는 뜨거운 SUV 중 하나이고, 디자인 변화 가능성만으로도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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