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 해치백, 유럽서 폭스바겐 골프에 제대로 한방 먹였다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0-02 18:06:17
기아 K4 해치백이 폭스바겐 골프보다 약 215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영국에 출시됐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K4 해치백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엔트리인 퓨어(Pure) 1.0 T-GDI의 가격은 2만 5,995파운드(약 4910만 원)이며, 최상위 1.6 모델은 3만 6,195파운드(약 6840만 원)이다.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의 영국 시장 최저가 골프 모델인 라이프(Life)는 2만 8,150파운드(약 5320만 원)부터 시작한다.
K4는 이미 세그먼트 리더인 골프에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가격 공개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엔트리 K4와 골프 라이프는 모두 113마력을 발휘하며 수동변속기를 갖췄다.
K4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1.0리터 엔진으로 이를 구현하는 반면, 골프는 500cc 더 큰 배기량을 기반으로 전동화 없이 출력을 낸다.
소비자는 K4를 7단 DCT로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가격은 2만 7,495파운드(약 5190만 원)로 여전히 골프 수동 모델보다 655파운드(약 124만 원) 저렴하다. 기아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사양을 줄이지 않았다.
상위 트림과 동일한 듀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챗GPT 기반 AI 음성 비서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유럽 사양 골프에도 유사한 기능이 탑재된다.
더 화려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GT-Line과 GT-Line S 트림도 출시된다. GT-Line은 2만 9,995파운드(약 5660만 원), GT-Line S는 3만 3,995파운드(약 6420만 원)부터 시작하며, 두 모델 모두 DCT가 기본이다.
특히 GT-Line은 113마력 엔진을 그대로 선택할 수 있는 2만 9,995파운드(약 5660만 원) 버전 외에도, 퓨어 트림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147마력 1.6 T-GDi 엔진을 탑재한 3만 1,295파운드(약 5910만 원) 버전이 제공된다. 최상위 GT-Line S은 177마력 1.6 엔진을 탑재하며, 가격은 3만 6,195파운드(약 6840만 원)이다.
이에 비해 골프 R-Line은 147마력 1.5 엔진만 제공하며, 가격은 3만 1,490파운드(약 5950만 원)이다. 골프는 자동 및 수동 중 선택 가능하고 DCT 옵션은 1,600파운드(약 303만 원) 추가되며, 기아에는 없는 디젤 옵션도 제공된다.
K4 해치백은 출시 첫날부터 독창적인 디자인, 넓은 실내 및 적재공간,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잠재적 골프 구매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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