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처럼 각이 생긴다? 차세대 투싼 예상도에 깜짝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5-22 18:02:57
현대차 투싼의 차세대 모델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 스파이샷과 소문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미지로, 5세대 투싼의 디자인인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유튜브 채널 오토야(AutoYa)는 신형 투싼을 가정해 렌더링을 제작했다.
렌더링 속 신형 투싼은 현행 모델보다 한층 각지고 단단한 인상을 강조한다. 기존 투싼이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과 곡선적인 차체 흐름을 앞세웠다면, 예상도 속 차세대 모델은 보다 직선적인 차체와 박스형 SUV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싼타페의 크기를 줄여 놓은 듯한 모습도 보인다.
전면부는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예상도는 기존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과 다른 형태의 조명 그래픽이 적용됐다. 램프는 차체 폭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배치됐고, 전면부 전체는 현행 모델보다 더 넓고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 역시 현행 투싼과 분위기가 다르다. 예상 렌더링은 단순한 램프 구성보다 미래지향적인 조명 그래픽을 강조한다. 전체적으로는 최근 현대차 SUV에서 나타나는 대담한 디자인 흐름을 반영하되, 투싼만의 독자적인 인상을 만들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측면 디자인은 차체 비율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렌더링 속 신형 투싼은 휠베이스가 늘어난 듯한 모습이며, 짧은 오버행과 각진 루프라인을 통해 보다 강한 SUV 이미지를 보여준다. 현행 투싼의 스포티한 크로스오버 느낌보다 차체 존재감과 실용성을 강조한 형태에 가깝다.
영상에는 외관뿐 아니라 실내 예상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조합도 포함됐다.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대시보드 구성을 중심으로 표현됐다. 다만 실제 양산형 실내 디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용 예상 이미지로 보는 것이 맞다.
렌더링은 현대차 공식 이미지가 아니다. 따라서 실제 5세대 투싼 양산형 디자인은 예상도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와 현대차의 최신 SUV 디자인 흐름을 고려하면, 신형 투싼이 현행 모델보다 더 직선적이고 대담한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한편 차세대 투싼은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다섯 번째 세대로 진화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투싼은 현대차의 글로벌 핵심 SUV 중 하나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현재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중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차체 크기는 소폭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휠베이스가 늘어나고 실내 공간이 개선될 경우, 준중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이는 최근 SUV 시장에서 실내 공간과 패밀리카 활용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실내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인 플레오스(Pleos) 적용 가능성이 언급된다.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함께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주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남겨 사용 편의성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관심사다. 현행 투싼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차세대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 해외 매체와 업계 소문에 따르면 현대차가 차세대 투싼에서 내연기관 모델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중심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토요타 RAV4 등 경쟁 모델이 전동화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예상 렌더링처럼 차세대 투싼이 현행 모델보다 더 각지고 강한 SUV 이미지, 새로운 조명 그래픽, 넓어진 차체 비율을 가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대담한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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