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투자” BMW 공장 환골탈태… 전기차 신모델 8월 출격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4-06 17:54:14
BMW 그룹이 독일 뮌헨 공장의 대규모 현대화 작업을 마치고,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순수전기 세단 ‘더 뉴 BMW i3’ 양산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장 현대화는 지난 4년간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라인업 모델 생산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BMW iFACTORY 개념을 기반으로 차체·조립 공장과 물류 공간을 새롭게 구축했다.
리모델링은 효율성과 유연성,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진행됐다. 뮌헨 공장은 매일 최대 1천 대 차량 생산이 가능하며, 자동화율 98% 수준의 로봇 공정을 도입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도장 공장에서는 AI 기반 자동화 표면 검사와 처리 시스템이 적용돼 미세한 표면 편차까지 즉시 수정할 수 있다.
물류 효율성도 크게 강화됐다. 매일 약 250만 개의 부품을 조립 워크스테이션으로 직접 전달해 생산 라인의 공급 속도를 높이고, 내부 운송 거리를 줄였다. 또한, 공장 내 시트 제조 시설 ‘공장 안의 공장’을 통해 조립 라인에 직서열 생산 방식으로 시트를 공급, 완전 자동화 종단 점검으로 품질을 관리한다.
BMW 그룹은 이번 현대화에 약 6억 5천만 유로(약 1조 1,000억 ~ 1조 1,300억 원)를 투자했고, 2027년부터 뮌헨 공장을 순수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기에 독일 및 인근 국가에서 생산된 6세대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현지 조달하는 ‘현지 생산·현지 공급’ 전략도 함께 적용된다.
BMW 그룹 경영이사회 생산 담당 밀란 네델코비치(Milan Nedeljković)는 “iFACTORY 개념을 활용한 이번 현대화로 뮌헨 공장은 전 세계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됐다”라며, “앞으로 기술, 디지털화, AI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BMW i3’는 현재 양산 전 단계 차량(pre-series vehicle) 생산을 마치고 최종 검증을 진행 중이며, 8월부터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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