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실내 최초 포착…급격한 변화 확인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4-30 17:53:23
현대차가 전격 공개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부분 변경을 넘어선 큰 변화를 보여줬다.
지난 28일 현대차의 정식 공개 이후, 유튜브 채널 ‘우파TV’는 그랜저 실차의 레드 와인 색상 인테리어를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2022년 11월 7세대(GN7)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프리미엄 라운지’ 경험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역동성과 첨단 이미지를 조화롭게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전면부는 보닛 길이를 늘리고 ‘샤크 노즈’ 형태를 강조했으며, 새로운 메시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더욱 얇고 베젤을 최소화한 형태로 개선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는 기존 대비 15mm 증가한 약 5,050mm로 늘어나 측면 비율과 존재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후면부 역시 슬림한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으며, 방향지시등을 상단 가니시에 통합해 일체감을 높였다.
신규 외장 컬러로는 전통 옻칠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아티스틱 버건디(Artistic Burgundy)’를 추가해 고급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미니멀리즘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성을 강화했다. 핵심은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제로 영상에서 확인된 17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테슬라의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보다 더 큰 크기로, 태블릿 PC가 그대로 차량에 적용된 듯한 인상을 준다.
또한 스티어링 휠 뒤에 있던 계기판이 사라지고, 대신 대시보드 상단에 주요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소형 팝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서는 칼럼식 기어 노브의 디자인 및 작동방식 변경과 함께 시동 스위치가 센터 콘솔 전면부로 이동한 점도 확인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방식이 맥세이프(MagSafe) 방식으로 변경돼 비포장도로나 요철 구간 주행 시에도 충전이 끊기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 사양 역시 대폭 강화됐다. 전동식 공조 시스템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풍량과 방향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돼 물리적 송풍구를 최소화하고, 대시보드 디자인을 더욱 간결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조명 등 기존 모델에서 호평받았던 감성 요소 역시 더욱 진화된 형태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퀼팅 패턴, 매듭 형태의 파이핑, 우드 텍스처 가니시, 금속 소재 등을 조합해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인테리어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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