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안 탔더니 또 경고” 벤츠 S450 차주가 1년 만에 후회한 이유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8-13 17:47:56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세단 S450을 약 1년간 운행한 한 차주가 반복적인 12V 배터리 방전과 저전압 경고로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보배드림 수입차게시판에는 ‘벤츠 S450 숏바디 사고 가슴 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차량을 주로 주말에 이용했는데, 지난해 겨울 약 열흘간 운행하지 않은 뒤 배터리가 방전돼 두 차례 점프 시동을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차량을 일주일가량 운행하지 않으면 12V 배터리 저전압 경고가 나타나는 일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전히 방전됐을 때는 전동식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 강제로 문을 열려다가 문 주변에 상처만 가득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쓴이는 배터리 방전에 대해 딜러는 “무시하라”고 하고, AS센터에서는 “정상이니, 시동을 자주 걸어주라는 충고만 한다”면서 벤츠 측의 안일한 대응도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매일 운행하지 않는다면 절대 사면 안되는 차. 점프 안 하려고 자다 일어나서 시동 걸고 지키고 앉아있기도 여러 번. 이게 차라고? 이런 쓰레기를 파나? 20년 벤츠 탔는데 짱개차로 바뀌더니...이젠 완전 손절입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게시글을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이용자는 “일주일 세워뒀다고 방전되는 건 정상으로 보기 어렵다”, “암전류나 누전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라며 차량 전기계통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블랙박스 상시 전원부터 확인해야 한다”, “완전 방전을 여러 번 했다면 배터리 자체가 이미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같은 S클래스를 운행한다는 일부 이용자는 장기간 주차해도 비슷한 문제가 없었다며 해당 차량만의 문제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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