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나온다면 대박”…제네시스 GMR-001 로드카 상상도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6-26 17:41:09
이번 프로젝트는 WRD°의 가상 디자인 프로젝트 ‘프로젝트712(Project712)’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미지다. 당연히 제네시스나 현대차그룹의 공식 발표가 아니며, 실제 양산 차량도 아니다. 해당 이미지는 WRD°가 제작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다.
이달 초 제네시스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 GMR-001을 출전시키며 큰 관심을 받았다. 두 대의 GMR-001은 모두 예선에서 톱10에 들었다. 이 가운데 한 대는 야간 경기 도중 리타이어했지만, 다른 한 대는 13위로 완주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르망 24시를 완주한 최초의 한국 브랜드로 기록됐다.
국내에서는 오랜 시간 포뮬러1(F1)이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 왔고, 최근에는 세계내구선수권(WEC)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브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레이스 무대에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강렬한 브랜딩과 완성도 높은 레이스카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자동차와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레이스카를 일반 도로에서 운전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WRD°의 ‘GMROADGOING’ 프로젝트는 바로 이 상상에서 출발했다. GMR-001 레이스카를 일반 도로용 하이퍼카로 재해석한 가상 디자인 프로젝트다.
이번 작업은 기존 프로젝트71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상상에 그치지 않는다. WRD°는 실제 제작 가능성을 고려해 차체 비율과 공력 요소, 조명, 냉각 구조, 도로 주행에 필요한 디테일을 반영했다. 레이스카의 과격한 이미지는 유지하되,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로드카의 현실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WRD는 제네시스 GMR-001이 가진 디자인 언어와 모터스포츠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약 제네시스가 도로주행용 하이퍼카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창작물이다. WRD°는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며, 해당 상표와 디자인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GMROADGOING은 실제 출시를 예고하는 모델은 아니지만,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도전이 어떤 상상력을 자극하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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