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4 천하 흔들리나” 판매 19% 급감…CR-V 질주, 투싼도 18% 증가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9-04 17:39:43

▲ 라브4 하이브리드 

 

미국 SUV 시장의 강자로 꼽혀온 토요타 라브4(RAV4)가 신형 모델 투입 이후에도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혼다 CR-V와 현대 투싼 등 주요 경쟁 모델은 성장세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2026년 8월 미국에서 RAV4는 3만 423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도 21만 9472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7% 줄었다.

 

# CR-V에 월간 판매 역전

 

가장 눈에 띄는 경쟁자는 혼다 CR-V다. CR-V는 8월 3만 7607대가 판매돼 RAV4보다 약 3400대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0.2% 증가했다.

 

▲ CR-V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 격차는 더 크다. 올해 1~8월 CR-V 판매량은 30만 2056대로 RAV4보다 약 8만 2600대 앞섰다.

 

현대차 투싼도 빠르게 판매를 늘리고 있다. 8월 미국 판매량은 2만 11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도 15만 8523대로 7.3% 늘었다.

 

기아 스포티지는 같은 기간 1만 8723대가 판매돼 3.9%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2만 9713대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 현대차 투싼

 

다만 RAV4의 판매 감소를 곧바로 차량 자체의 인기 하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8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약 6% 감소한 가운데 토요타그룹 판매량도 22만 5367대에서 21만 5556대로 4.4% 줄었다. 여기에 일부 차종의 생산 및 공급 차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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