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스파이샷 포착! “내·외부 모두 공개됐다”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4-08-16 17:35:40
현대차 아이오닉 9 내부와 외부가 해외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올해 말 LA 오토쇼에 출시될 3열 전기 SUV는 아이오닉 9(Ioniq 9)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가능성이 크다.
최근 외신 오토에볼루션 카메라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이 차량은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세븐 콘셉트(Seven Concept)의 디자인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약 3년 전 현대차는 세븐 콘셉트를 공개하며 3열 전기 SUV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량의 이름이 좌석 수를 의미한다면 이 차량은 아이오닉 7이 아닌, 아이오닉 9으로 명명할 가능성이 더 크다.
즉,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고, 기존 팰리세이드의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다. 이러한 명명 방식은 기아의 형제 모델이 EV9으로 불리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보면 아이오닉 9의 외형은 세븐 콘셉트의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촬영된 사진에서는 세부적인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확인됐다.
외관은 이전 사진들보다 위장막이 많이 제거됐고, 생산 모델의 조명 디자인도 더욱 명확해졌다. 전면의 LED 라이트 시그니처는 세븐 콘셉트와 완전히 일치하며, 후면에도 LED 조명이 테일게이트를 둘러싸는 형태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는 개조된 투싼과 유사한 대시보드 레이아웃이 드러난다. 디지털 계기판이 우측으로 확장돼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이어지며, HVAC 스택은 물리적인 제어 장치와 터치 버튼을 결합해 더욱 직관적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드웨어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어, 최근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위주의 조작 방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계기판 사진에서는 2025년형 아이오닉 9의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나타나 있다. 95% 충전 상태에서 약 495km의 주행 가능 거리가 표시돼 있는데, 이는 기아 EV9보다 좀 더 우수한 성능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 9을 오는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국내의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라고 불리며, 올해 말부터 아이오닉 5의 생산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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