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비올라·베이스로 만든 벤틀리 전기차 가속음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7-20 17:31:00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어반 럭셔리 SUV ‘토르칼(Torcal)’에 적용할 전용 가속 사운드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를 공개했다.
새로운 사운드는 벤틀리의 6¾리터 V8과 W12 등 역사적인 엔진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존 엔진음을 그대로 모방하는 대신, 가속할 때 느껴지는 리듬과 감성적 몰입감을 전기차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벤틀리 개발진은 V8 엔진음을 녹음해 분석한 결과, 기계적인 음색보다 박자와 미세한 변화가 감성적 매력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후 드럼과 엔진음을 비교하는 실험을 통해 두 소리의 에너지와 리듬에서 유사성을 확인했다.
완성된 사운드는 드럼과 비올라, 베이스 기타 등 실제 악기를 연주해 제작했다. 운전자의 가속 조작에 따라 소리가 변화하도록 설계해 전기차에서도 벤틀리 특유의 강력하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벤틀리는 오는 9월 23일 토르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데뷔에 앞서 차량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