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닮은 페라리 전기차…충격적일 만큼 평범해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4-09-18 17:25:18
지난 6월 페라리 전기차 모델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마세라티 레반테를 느슨하게 차용한 프로토타입으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것은 ‘테스트 뮬’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는 외관 디자인과 관련된 부분이 생산에 들어갈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테스트 뮬에는 생산에 적합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스타일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그렇다. 또한, 포착된 특정 프로토타입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페라리는 단순히 구동계를 테스트하고 있을 수 있으며, 다른 모든 부분은 일시적인 눈속임일 수 있다.
반면 전면부는 프로덕션 조명 장치와 푸로상게에서 파생된 미학을 특징으로 한다. 만약 이 모든 것이 단지 눈속임용이라면, 페라리가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스트 뮬 내부를 보면 스티어링 컬럼에 푸로상게 스타일의 패들 시프터와 함께 푸로상게처럼 보이는 디지털 계기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테스트 뮬에서 보는 것의 대부분이 진짜라면, 이는 페라리가 놀라울 정도로 전통적인 디자인의 4인승 크로스오버를 제작할 계획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해외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는 디자인을 미리 엿보기 위해 테스트 뮬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비공식 렌더링을 제작했다.
그러나 이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이나 메르세데스 EQS보다는 기아 EV6와의 경쟁에 어울릴 것처럼 보인다.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최초의 EV를 이와 같이 평범한 크로스오버로 만든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힘들다.
공개된 비공식 렌더링은 물론 어디까지나 테스트 뮬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중 어떠한 요소도 프로덕션에 반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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