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이젠 ‘포르쉐’도 살 수 있다?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6-08 17:17:45
포르쉐 신차를 구매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쉽지 않다. 인기 모델의 경우 물량 확보부터 옵션 선택, 추가 프리미엄 비용, 가격 협상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코스트코 멤버십만으로 간편하게 포르쉐를 구매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코스트코의 자동차 구매 지원 서비스인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포르쉐 모델을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그램 대상 차종에는 포르쉐 911, 카이엔, 카이엔 EV, 마칸, 파나메라, 타이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르쉐의 인기 차종은 지역과 수요에 따라 딜러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아 권장소비자가 구매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인 셈이다.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은 지난 1989년부터 운영돼 온 서비스다. 코스트코가 직접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 딜러 네트워크와 제휴해 회원들에게 사전에 협의된 가격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복잡한 가격 협상 과정을 줄이고 보다 투명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의 일부 코스트코 제휴 딜러에서는 포르쉐 모델들이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등록돼 있으며, 표시 가격에는 배송·처리·인도 수수료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11과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는 물론 카이엔과 마칸 등 인기 SUV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천 달러의 추가 프리미엄이 붙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사실상 정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꼽힌다.
코스트코는 해당 서비스를 ‘회원은 더 적게 지불한다’라는 슬로건으로 홍보하고 있다. 다만 실제 할인 폭과 구매 조건은 지역별 참여 딜러와 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가격 역시 코스트코가 아닌 제휴 딜러가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구매 과정의 단순성과 투명성을 꼽는다. 가격 협상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라면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 시 보다 편리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에는 포르쉐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쉐보레,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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