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협회 ‘하반기 글로벌 車수요 회복 조짐’
수민 신
auto@thedrive.co.kr | 2020-08-14 17:01: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 5~6월부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전망이 다소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자동차 판매 감소율은 상반기보다 나은 8%~12% 사이로 예상됐다.
상반기 지역별 판매는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판매 감소폭이 3.7%로 가장 작았고, 뒤이어 유럽(-20.0%), 북미(-27.3%), 남미(-39.5%) 순이었다.
판매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지난 2월 최대 감소폭(-79.1%)을 기록한 후 4월부터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하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은 4∼5월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뒤 회복세를 보이며 6월에는 20%대까지 완화됐다.
반면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신흥국은 6월 판매가 40% 이상 감소해 수요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상반기 생산도 6월에는 감소폭이 완화됐다. 중국은 4월 이후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며 6월 생산량이 작년보다 22.5% 늘었다. 미국, 독일, 캐나다는 5월 생산량이 60∼80%까지 감소했으나 6월에는 미국은 18.1%, 독일·캐나다는 20%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브라질(-58.5%), 인도(-59.5%)는 내수 회복 속도가 느려 생산량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 해외 선진국의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수출물량 생산이 확대돼 생산량 감소폭이 줄고 있다. 5월은 36.9% 줄었고 6월 10.7% 줄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하반기에 미국, 서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흥국과 기타지역 7월 판매도 멕시코, 브라질, 호주의 감소폭이 6월보다 줄어들었고, 러시아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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