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외관에 HEV+EREV 추가” 차세대 텔루라이드 과감한 변신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09-02 16:51:35

▲ 차세대 기아 텔루라이드 예상 렌더링 <출처=카스쿱스>

 

2026년형으로 출시될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이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랜드로버를 연상시키는 강인한 디자인을 채택해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구글 기반의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현대적인 차량 가운데 가장 잘생긴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으며, 올해는 2024년 판매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5만 3,700대에서 6만 1,502대로 증가했다. 

 

▲ 차세대 기아 텔루라이드 예상 렌더링 <출처=카스쿱스>▲ 현행 기아 텔루라이드 실내 인테리어 <출처=기아>

 

이런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기아는 각진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새로운 텔루라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개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신형 텔루라이드와 관련해 X-Pro 사양을 기반으로 한 예상 렌더링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세부 내용을 알아보자.

 

텔루라이드는 기존 모델의 절제된 강인한 미학을 버리고, 랜드로버와 비슷한 느낌의 더욱 각진 외형을 채택한다. 또한,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와도 많은 유사점을 갖는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전면부는 안쪽으로 기울어진 이중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며, 그릴 상단은 보닛에 의해 절단돼 기아의 ‘타이거 노즈’ 정체성을 갖춘다. 하단부 X-Pro 버전에는 세로형 요소와 견인 회수 지점이 하단 흡기구를 감싸고 있다.

 

▲ 차세대 기아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측면은 플로팅 루프와 블랙 처리된 A필러를 적용하고, 휠 아치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인서트로 기술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팰리세이드와 달리 후측면 쿼터 글라스는 두꺼운 D필러와 블랙 상단 트림으로 분리돼 있다. 후면은 랜드로버를 연상시키는 직각 테일게이트와 스모크 처리된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한다.

 

인테리어는 3열 9인승으로 EV9 전기차를 따르며, 첨단 기술이 가득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주요 디자인 요소에는 분리 개폐형 센터 콘솔과 전동 및 마사지 기능을 갖춘 시트(2열 캡틴 체어 옵션 가능), 플로팅 효과의 도어 트림이 포함된다.

 

대시보드에는 기아의 최신 ‘ccNC’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며, 구글 플레이스 및 음성 인식 기능을 포함한 구글 기반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키와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스마트스트림 GDi V6로 교체될 전망이며, 출력은 287마력과 260lb-ft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새로운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며, 시스템 합산 329마력과 339lb-ft 토크를 제공한다.

 

▲ 차세대 기아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이후 2.5리터 확장 주행 전기차(EREV) 변형 모델이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4기통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고, 구동은 트윈 전기 모터와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출시 후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마쓰다 CX-90,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등과 경쟁하게 된다.

 

텔루라이드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미국 조지아주 기아 KMMG 공장에서 생산해 2026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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