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 개발
신한수
auto@thedrive.co.kr | 2021-05-12 16:50:27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WD가 필요한 눈길이나 험로 주행 상황이 아닌 고속주행 시에는 보조 구동축의 연결을 끊어 2WD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약 6%~ 8%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한 탑재성이 용이하도록 상품성을 개선해 전기차의 공간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기존에 내연기관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있었지만,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것은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이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전기차는 구동원이 달라 기존 내연기관 디스커넥터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소음과 절환 충격 등이 발생하는 등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전기차용 감속기의 경우 내연기관 변속기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기에 오히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기차 감속기 개발담당자는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높이면서 동시에 차량 주행성능을 확보한 핵심 기술”이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만의 특화된 전기차 감속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술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적용되며 아이오닉 5에 최초로 탑재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적용 차종을 지속해서 늘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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