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만들기 전부터 고객 의견 반영”…현대차·기아 상하이에 UX 연구소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7-23 16:50:55

▲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상하이 개관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가 중국 고객의 의견을 차량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사용자 경험 연구 거점 ‘UX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관했다.

 

현대차·기아는 23일 중국 상하이 징안구에 UX 스튜디오 상하이를 새롭게 열고, 중국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상하이 개관 <사진=현대차>

 

기존 황푸구에서 운영하던 시설을 상하이 중심 상권인 징안사 인근으로 이전한 것으로,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지 고객의 생활 방식과 디지털 경험에 대한 의견을 수집해 실제 상품과 UX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차량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AIDV 개발을 위해 멀티스크린, 음성 서비스, 커넥티드 기능 등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디지털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상하이 개관 <사진=현대차>

 

시설은 고객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오픈 랩’과 전문 연구 공간인 ‘어드밴스드 랩’으로 구성됐다.

 

오픈 랩에서는 방문객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차량 개발 과정을 체험하고, 실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 중인 UX와 신기술을 평가할 수 있다.

 

▲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상하이 개관 <사진=현대차>

 

어드밴스드 랩에서는 사전 모집된 참여자들이 시뮬레이터 등을 활용해 HMI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기능을 검증한다. 연구 결과는 중국 현지 전략 차종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푸단대학교 경영대학원 등 현지 학술기관과 협력해 사회·문화적 변화가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할 계획이다.

 

▲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상하이 개관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중국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제품 개발 초기부터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상하이를 비롯해 서울,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어바인 등에서도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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