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가상각이 만든 반전… 중고로 사면 더 이득인 전기차 8대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7-07 16:45:27

 

신차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감가상각이 큰 중고 전기차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고 전기차 매물이 크게 늘어난 데다 가격도 많이 떨어지면서, 출시 당시보다 훨씬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어 하이 피크’는 최근 가격 하락폭이 큰 중고 전기차 가운데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들을 소개했다. 영상은 영국 중고차 시장을 기준으로 제작됐지만, 글로벌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거래되는 모델도 포함돼 주목할 만하다.

 

 

재규어 I-페이스

 

대표적인 차종은 재규어 I-페이스다. 출시 당시 고급 전기 SUV로 주목받았던 I-페이스는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상을 받으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감가상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중고 전기차가 됐다.

 

 

기아 니로 EV

 

기아 니로 EV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충전으로 약 400㎞를 달릴 수 있고 내구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춰 지금도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 e-골프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주행 감각을 원한다면 폭스바겐 e-골프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반 골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과 주행 감각 덕분에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연식이라면 가솔린 골프보다 전기 모델이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많아, 평소 주행거리가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보다 적다면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닛산 리프

 

닛산 리프도 빼놓을 수 없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 대표 모델인 리프는 2세대에서 디자인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고, 1회 충전으로 약 240㎞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 조에

 

르노 조에도 추천 차종에 포함됐다. 52㎾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약 400㎞를 달릴 수 있어 해외 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로 주목받는 대표 모델이다.

 

 

기아 쏘울 EV & BMW i3

 

이 밖에도 기아 쏘울 EV와 BMW i3 등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 S

 

특히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모델은 테슬라 모델 S다. 영국 등 일부 시장에서는 초기형 모델의 가격이 약 1,400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50㎞를 주행할 수 있어 지금도 충분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중고 전기차를 구입할 때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배터리 성능과 보증기간, 충전 이력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가상각이 큰 만큼 같은 예산으로 더 높은 차급이나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중고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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