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5보다 훨씬 크다”…기아 PV7, ‘캠핑용(?)’ 트레일러 끌며 막판 담금질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9-08 16:41:07

▲ 기아 PV7 견인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기아의 차세대 대형 전기 밴 ‘PV7’이 정식 공개를 앞두고 트레일러를 견인하며 막바지 고온 환경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PV5보다 한층 커진 차체와 전형적인 상용 밴 비율이 확인되면서 적재 공간과 견인 성능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신 오토에볼루션이 공개한 스파이샷에는 짙은 위장막을 두른 PV7 프로토타입이 트레일러를 연결한 채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체는 짧은 앞뒤 오버행과 대형 윈드실드, 평평한 루프, 직립형 측면과 후면부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전형적인 원박스 형태다. 양쪽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됐으며, 두꺼운 후면 필러와 세로형 테일램프도 확인된다.

 

▲ 기아 PV7 견인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PV7은 기아가 PV5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다. 기아는 PV7이 PV5보다 넓은 공간과 향상된 활용성을 제공하며 상용차뿐 아니라 승객 운송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PV7이 트레일러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정확한 견인 능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화물 운송과 업무용 수요는 물론 레저용까지 고려해 실제 운용 환경을 가정한 견인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기존 PV5 카고의 최대 견인 중량은 750kg이며 최대 적재 중량은 790kg 이상이다. 롱 휠베이스·하이루프 L2/H2 사양은 최대 5.2㎥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다.

 

▲ 기아 PV7 견인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PV7 양산형의 차체 길이는 콘셉트 모델과 비슷한 약 5,270mm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V5보다 확실히 큰 대형 밴에 가까운 비율로, 넓은 화물 공간과 승객 공간 확보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플랫폼은 기아 PBV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인 ‘E-GMP.S’를 사용한다. 기아는 PV7을 통해 기존 PV5보다 상위급인 경상용차(LCV) 시장까지 PBV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모터 출력 등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상용차 특성을 고려해 복수의 배터리와 차체 사양, 다양한 파생 모델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 기아 PV7 견인 테스트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기아 PV7은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Transportation 2026’ 프레스데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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