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반떼 N 후면은 이런 모습? 공격적인 디자인 눈길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8-04 16:29:24
차체는 더 넓어지고 엔진은 2.5리터 터보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산 고성능차의 대중화를 이끈 아반떼 N이 8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큰 변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양산형의 뒷모습을 예상한 새로운 렌더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갓차(GotchaCars)’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8세대 아반떼의 디자인과 최근 포착된 고성능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차세대 아반떼 N의 후면부 디자인을 구체화했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 4,76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750mm로 현행 모델보다 각각 55mm, 30mm, 30mm 커졌다. 정통 3박스 세단 비율과 낮고 넓은 차체, 직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고성능 N 모델을 개발하기에도 유리한 기반을 갖췄다.
갓차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차체를 더욱 넓고 공격적으로 다듬었다. 좌우로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 아래에는 N 전용 범퍼와 대형 디퓨저를 배치하고, 양쪽 끝에는 원형 듀얼 배기구를 적용해 고성능 모델의 성격을 강조했다.
# 넓어진 펜더와 광폭 타이어 포착
차세대 아반떼 N의 개발 정황은 프로토타입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서킷과 일반도로에서 포착된 초기 프로토타입은 넓어진 트레드를 수용하기 위해 전·후면 펜더를 확장하고, 대구경 휠과 광폭 타이어를 장착했다.
고속 주행 중에는 현행 2.0리터 터보와 다른 깊고 묵직한 배기음도 포착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차세대 아반떼 N에 2.5리터 터보 엔진을 시험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쏘나타 N 라인 등에 탑재되는 일반형 2.5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한다. 차세대 아반떼 N에는 강화된 내부 부품과 고성능 터보차저, 개선된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N 전용 사양이 탑재돼 최고출력 330마력 이상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행 모델의 2.0리터 터보 엔진을 개량하거나 시장에 따라 다른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 뉘르부르크링에서 차세대 엔진 검증
현대차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SP4T 클래스에 차세대 선행 엔진을 탑재한 엘란트라 N1 RP 경주차 두 대를 출전시켰다. 두 차량은 혹독한 24시간 레이스를 모두 완주하며 새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현대차는 당시 해당 엔진이 출력과 응답성을 개선하면서 최신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기량을 공개하지 않아, 2.5리터 터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형 아반떼 일반 모델은 2026년 3분기부터 국내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성능 N 모델의 정확한 공개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험차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2026년 말이나 2027년 공개 가능성이 거론된다.
차세대 아반떼 N이 예상대로 2.5리터 터보 엔진과 넓어진 차체를 갖춘다면 출력뿐 아니라 코너링 안정성과 냉각 성능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다만 차체와 엔진이 커지는 만큼 현행 모델의 장점인 가벼운 움직임과 가격 경쟁력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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