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분기 영업이익 1조 2,816억 원…전년比 117.0%↑
신한수
auto@thedrive.co.kr | 2021-01-27 16:27:19
기아가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0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하반기 개소세 인하폭 감소, 국내 공장 부분 파업 등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 판매 호조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해외 시장은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판매 확대 지속과 더불어 인도에서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가 위축된 유럽을 비롯해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영향을 최소화했다.
4분기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 판매, 매출 단가가 높은 RV 차종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6조 9,10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평균 판매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낮아진 82.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쏘렌토, 카니발, 신형 K5 등의 강력한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믹스 개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판매 호조, 인도에서 셀토스, 쏘넷 등 신차 판매 증가가 4분기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RV 차종의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58.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결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0% 증가한 1조 2,816억원, 영업이익률은 3.9%포인트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한편, 기아의 2020년 경영실적은 판매 260만 6,832대, 매출액 59조 1,681억 원, 영업이익 2조 655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평균 판매 가격 상향과 믹스 개선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이를 통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텔루라이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스포티지 출시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용 전기차 모델 CV를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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