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3 노이에 클라쎄 세단, 공도 주행 중 최초로 포착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4-11-13 16:20:50
BMW 3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인 i3 세단이 시험 주행 중 최초로 포착됐다. BMW의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디자인을 적용한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노이어 클라쎄 프로젝트는 BMW 전기차 라인업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BMW는 2028년까지 최소 6종의 순수 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인데,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3시리즈의 전기 버전인 BMW i3 세단이다.
이 모델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X3 SUV보다 1년 늦게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독일 공공 도로에서 이 차량의 시험 주행 모습이 처음으로 외신 카스쿱스의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차량은 2023년 발표된 ‘비전 노이어 클라세’ 콘셉트카의 디자인 언어를 상당 부분 이어받았다. 다만, 생산 모델은 콘셉트카의 과감한 요소를 조정해 도로 주행에 적합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BMW는 이 디자인에 대해 “명확하고 우아하며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며, “E30, 3.0 CSL, 2002 모델의 깔끔한 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전면부는 ‘샤크 노즈(shark-nose)’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더 크고 전통적인 LED 헤드램프가 키드니 그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최근 BMW 디자인에서 논란이 된 과도하게 큰 그릴과는 다른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테스트 중 후드 아래 보조 트렁크가 열린 모습도 관찰됐다.
측면에서는 확장된 휠 아치가 고성능 M 모델을 연상시키지만, 테스트용 휠과 두꺼운 타이어로 실용적인 느낌을 더했다. 그 외에도 생산형에 맞춘 전통적인 창문 구조, 사이드미러, 팝업식 도어핸들, 조정된 범퍼가 눈에 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높은 위치에 임시로 장착돼 있으나, 생산에 가까워질수록 보다 날렵한 LED 클러스터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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