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어? 돈줄께” 현대차 美서 파격 마케팅
김다영
auto@thedrive.co.kr | 2020-06-11 16:15:04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신차와 재고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정반대의 접근법을 시도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코로나19 지원의 일환으로 구매자들에게 84개월 동안 0%의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최대 120일 동안 할부금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쟁에 앞서려는 의도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차 북미 영업담당 이사 랜디 파커(Randy Parker)는 최근 “현대차는 리더십과 자신감을 보이고 딜러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면승부를 걸기로 결정했다”면서 역발상 전략을 시도했다.
그는 “우리는 딜러들이 차량을 판매할 자신이 있다면 그들에게 판매 수당을 미리 제공하는 윈-윈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작년엔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5월의 판매 수치는 놀라운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싼타페 역시 작년 5월 1만 3807대였던 것과 비교해 올해 5월엔 9549대를 판매해 좋은 성적을 냈다. 팰리세이드도 7866대를 판매하며 인상적인 5월을 보냈다.
파커는 “우리 스스로도 우리가 전년 대비 4.7%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현대차는 크로스오버 재고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공장을 다시 가동돼 세단 공급도 충분하다”면서 “한때 논란이 됐던 현대차의 결정에 딜러들이 감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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