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바닷속 이름 없는 숲을 지도에 올렸다…국제 디자인상 수상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10-15 15:59:46
현대차가 이름 없이 방치되기 쉬운 바다숲에 새로운 지명을 부여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 캠페인으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14일 열린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이름 없는 숲(Forests Without Names)'이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수면 아래 존재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바다숲에 이름을 붙이고 디지털 지도에 등록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올해 5월부터 국내외 공공기관 및 환경단체와 협력해 울산 주전동 바다숲에 '울림', 울릉도 천연 바다숲에 '통구미'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아르헨티나 바다숲에는 '아우켄 아이켄', 호주 바다숲에는 글로벌 투표를 거쳐 '양가'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들 바다숲은 구글맵과 카카오맵에도 등재됐다.
앞서 현대차는 2023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블루카본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울산 2개 해역에 총 3.96㎢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사례를 발굴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현대차는 바다숲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대중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둘레길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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