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순위 벤츠 2위, 테슬라 9위...1위는?
전소민
auto@thedrive.co.kr | 2023-07-05 15:59:00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 승용차 누적 판매 대수는 13만2013대로 작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산 승용차가 65만1640대 팔려 14.4%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본사로부터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받은 BMW는 5시리즈(1만2081대)를 필두로 X4(3231대), 6시리즈(3128대), X3(2946대) 등 다양한 차종이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 벤츠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9409대)와 S클래스(5488대)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39.0%, 15.2% 각각 줄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부 모델은 물량 부족 영향도 받았다.
아우디와 볼보는 선방했다. 아우디 9636대, 볼보 8464대로 작년 동기 대비 13.6%, 20.7% 각각 판매를 늘리며 전년과 같이 3,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파격적 프로모션을 펼친 아우디 A6는 43.5% 늘어난 4554대가 팔려 판매를 주도했다. 볼보 역시 주력 모델 XC60(2328) 판매가 54.7% 증가했다.
렉서스와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 약진도 주목된다. 렉서스는 작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한 6950대를 판매해 작년 상반기 10위에서 올해 5위로 올라섰다. 토요타는 38.6% 늘어난 2980대를 기록해 전년 11위에서 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일관계 개선에 경쟁력 있는 신차 공세가 이어진 결과다.
랜드로버는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2991대를 출고한 랜드로버는 작년 동기 대비 136.8% 성장했다. 신차 레인지로버(1531대)가 판매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MINI, 테슬라,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 판매가 크게 줄었다. MINI는 작년 동기 대비 23.3% 하락한 4430대로 전년과 같이 판매 순위 7위를 유지했으나, 테슬라는 44.7% 감소한 3732대에 머물며 전년 5위에서 9위까지 내려왔다. 폭스바겐(3240대)은 인증 오류로 인한 출고 중단 등의 여파로 판매가 50.2%가 줄면서 판매 순위는 전년 6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더드라이브 / 전소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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