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김혜성 탑승한 LA다저스 귀국편, ‘희귀 757-200’…좌석은 단 72석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1-04 15:42:13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이 2025년 11월 2일 토론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선수단이 귀국 시 이용한 비행기는 일반 여객기와는 달리 특별한 사양을 갖춰 야구 팬들과 항공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및 다저스 공식 SNS에 따르면, 선수단이 탑승한 항공편은 델타항공 DL 8891편으로, 사용 기종은 보잉 757-200(N661DN)이다. 보잉 757-200은 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중형 항공기지만, 일본 항공사에는 도입되지 않은 모델로 국내외에서 비교적 희귀한 기종으로 분류된다.
특히 기체의 객실 사양이 눈길을 끈다. 보통 757-200은 약 200석 규모인데 반 N661DN은 단 72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상위 클래스인 비즈니스·퍼스트급 좌석으로 구되어 있다. 일반 여객기 3-3열 좌석과 달리 가로 2-2열 배치로 선수들이 넉넉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비행기 임대료는 연 약 116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기내 식사는 1급 셰프가 요리하는 1등석 메뉴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국편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주요 선수들이 탑승했으며, 다저스 공식 SNS에는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한국인 메이저리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김혜성 선수도 귀국편 사진에서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4승 3패를 기록하며, 21세기 처음으로 시리즈 연패를 달성했다. 시리즈 MVP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가 선정됐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