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사야하는 이유, 자동차 1/10 법칙
조채완 기자
codhks8284@naver.com | 2018-10-06 15:31:11
고가의 자동차를 사는 것을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 자동차는 구입비 외에도 보험, 유지 보수, 주차료 및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비용을 합산하면, 차를 소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 이상이다.
자동차에 수입의 10 % 이상을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유지 보수 비용
운전량이 많을수록 차량을 유지·관리하는 데 더 많은 돈을 내게 된다. 자동차당 수천 개의 부품들이 필요하며, 불가피하게 무언가가 깨지거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보험료, 주차비, 범칙금 등도 고려해야 한다. 새 차 혹은 새로운 중고차를 소유하게 된 설렘은 불과 몇 달이지만 지출의 고통은 수년간 지속된다.
2) 기회비용
차를 구입한다면 미래를 위해 투자할 자산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차를 사는 데 많은 돈을 쓰는 것은 미래를 위해 좋지 않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타인이 내 차를 긁을 수 있고, 나도 타인의 차를 긁을 수 있다. 나의 값비싼 차에 스크래치가 생길 때마다 나의 스트레스 지수도 올라갈 것이다.
반면, 소득의 1/10 이하로 구매한 경우, 부담이 적다. 스트레스 없이 운전과 주차가 가능하다.
4)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만든다.
5) 어리석게 느껴진다.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차를 살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이상의 돈을 지불할 경우 매달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다. 멋진 차를 소유하는 짜릿함은 6개월이면 사라지지만 내 통장의 돈은 수년간 계속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너무 비싼 차를 샀다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1) 차량 가격이 소득의 10 % 이하가 될 때까지 자동차를 장기간 소유하자. 너무 많은 돈을 지불했다면,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내 차의 시장 가치가 총 연간 소득의 10 % 미만이 될 때까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다.
2) 속 쓰림을 감수하고 차를 팔자. 총 연간 수입의 1/5 이상을 차에 썼다면 파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그 차량은 당신을 가난하게 만든다.
3) 스스로를 돌아보자.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부를 위한 선택은 본인의 것이다. 1/10 규칙을 가슴에 새기자. 만약 1 년에 3000만 원을 벌고 있다면 소득의 1/10으로 살 수 있는 중고 자동차를 찾아보자.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조채완 기자codhks82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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