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운전은 못하지만…” 람보르기니, 600만원짜리 유모차 선보여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8-21 15:27:39

▲ 리프 AL 자일로 <출처=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이번에는 자동차가 아닌 유모차를 선보였다. 영국 유모차 브랜드 실버 크로스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모델로,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과 소재를 유모차에 담았다. 가격은 무려 약 600만 원이다.

 

제품명은 ‘리프 AL 지알로(Reef AL Giallo)’다. 전 세계에서 단 500대만 제작되는 한정판으로, 일반적인 고급 유모차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가격대다.

 

▲ 리프 AL 자일로 <출처=람보르기니>

 

외관부터 람보르기니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차량에 사용하는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했고, 선명한 노란색 스티치와 파이핑으로 포인트를 줬다. 곳곳에는 람보르기니 엠블럼을 넣어 브랜드 정체성도 강조했다.

 

아기를 태우는 캐리콧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됐다. 내부에는 통합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차량의 보닛에서 볼 수 있는 날렵한 라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급 스웨이드와 천연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시트 표면에는 람보르기니 디자인에서 착안한 Y자 패턴을 새겼고, 범퍼 바는 가죽으로 마감했다. 핸들바 캐스팅은 수작업으로 완성해 마감 품질까지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 리프 AL 자일로 <출처=람보르기니>

 

이 밖에도 곳곳에 차량에서 가져온 요소가 눈에 띈다. 브레이크 페달은 람보르기니 차량의 페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고, 멀티 터레인 휠과 풀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외부로 드러난 노란색 스프링까지 더해 유모차에서도 람보르기니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레인 커버 2개와 선 세일, 컵 홀더, 모기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500대의 한정판 유모차에는 각각 고유 번호가 새겨진 플라크도 부착된다. 단순히 람보르기니 로고를 붙인 제품이 아니라 소재부터 디자인, 세부 장식까지 브랜드의 특징을 곳곳에 담은 셈이다.

 

유모차 한 대에 600만 원이라는 가격은 적지 않지만, 슈퍼카나 람보르기니를 좋아하는 부모들에게는 독특한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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