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2.8초!” 도로 위 레이스카,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국내 상륙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1-22 15:20:20
마세라티가 모터스포츠 100주년을 기념하며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 ‘GT2 스트라달레(Stradale)’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마세라티 판교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출시 행사는 GT2 스트라달레의 1호 국내 출고를 알리는 자리로, 올해 국내 고객에게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다.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도로용 스포츠카로, GT 대회에서 검증된 성능을 일반 도로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 대형 리어 윙과 디퓨저 등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MC20 대비 59㎏ 경량화된 공차중량으로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마세라티가 자체 설계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72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에 달하며, 포뮬러1 기술에서 파생된 프리 챔버 연소 시스템을 적용해 고회전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한다.
실내는 운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알칸타라 소재와 무광 마감, 사벨트(Sabelt)와 협업한 탄소 섬유 더블 쉘 시트를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은 전 MC12 월드 챔피언 안드레아 베르톨리니(Andrea Bertolini)의 자문으로 제작돼 인체공학적 설계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GT2 스트라달레는 주행 목적에 따라 ‘웻(WET)’, ‘GT’,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 ‘코르사 에보(CORSA EVO)’ 등 다섯 가지 모드를 제공해 트랙 주행은 물론 일상 주행까지 대응 가능하다. 또한, 전방 서스펜션 리프트 시스템, 10.25인치 멀티미디어 스크린,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GT2 스트라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억 5,050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와 이탈리안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국내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특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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