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700㎞!” 닛산 신형 ‘리프’,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완전히 탈바꿈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1-10 14:53:18

 

닛산이 신형 리프의 일본 사양 모델 ‘B7’을 공개하면서, 약 15년간 이어온 리프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WLTC 기준 최대 702㎞ 주행 가능하며, 기존 모델 대비 크로스오버 스타일과 기술적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신형 리프는 전장 4,360㎜, 전폭 1,810㎜, 전고 1,550㎜로 이전보다 전장은 짧아졌지만, 전폭과 전고는 확대돼 당당한 차체를 완성했다. 플랫폼 역시 상위 모델인 아리아와 동일한 CMF-EV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리어 서스펜션은 기존 토션 빔식에서 멀티링크식으로 업그레이드돼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플랫 플로어 구조를 활용해 발밑 공간을 확장했으며, 고화질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함께 중앙에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상급 트림에는 14.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구글 맵·어시스턴트,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차량 내 와이파이, 무선 충전 등 편의 기능도 충실하다. 소재는 가죽과 패브릭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78㎾h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리프 B7은 최대 702㎞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약 490㎞ 전후로 예상된다. 150㎾ 급 급속충전기를 지원해 10%에서 80%까지 3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운전 스트레스도 크게 줄였다.

 

 

출시 가격은 기본 트림 ‘X’ 518만 엔(약 4885만 원), 상위 트림인 ‘Z’는 599만 엔(약 5650만 원)으로 설정됐다.

 

신형 리프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도 전시돼 크로스오버 스타일과 고급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닛산 측은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리프는 닛산이 자랑하는 최고 레벨의 모델로 완성됐다. 고객이 분명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형 전기 SUV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다루기 쉽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C 세그먼트의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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