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안드레아스 민트 신임 그룹 디자인 총괄 임명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2-24 14:48:21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는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가 2026년 3월 1일부로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직을 추가로 맡는다.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미하엘 마우어(Michael Mauer)의 뒤를 잇는 것이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CEO는 “미하엘 마우어가 지난 수년간 보여준 업적과 긴밀한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안드레아스 민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쌓은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폭스바겐 차량이 다시 한번 ‘진정한 폭스바겐’으로 명확히 인식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안드레아스 민트는 독일 포르츠하임 디자인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폭스바겐그룹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1세대 폭스바겐 티구안과 폭스바겐 골프 7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는 아우디에서 아우디 A1,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Q3, 아우디 Q8 등 주요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다.

 

2021년부터는 벤틀리 디자인 총괄로 자리를 옮겨,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정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공개된 벤틀리 바투르를 통해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2023년 2월부터는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디자인 총괄을 맡아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폭스바겐그룹에서 디자인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인사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브랜드별 개성을 강화하고 디자인 중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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