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볼보 XC90, 장거리 하이브리드 심장 단다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09-25 14:47:06

▲ XC90 <출처=볼보>

 

볼보가 차세대 XC90 크로스오버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XC90은 기존 모델보다 크게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전동화 기술이 대폭 적용될 예정이다.

 

볼보는 오는 2028년 10월부터 해당 공장에서 신형 XC90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2030년까지 4번째 모델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 XC90 <출처=볼보>

 

볼보 경영진에 따르면, 신형 XC90은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대형 가족용 차량으로 설계된다. 볼보 CEO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은 “북미 시장을 위한 대형 차량으로, 가족과 짐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형 XC90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만으로는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이 있는 미국 시장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다. 사무엘손 CEO는 “사실상 전기차처럼 빠른 가속과 조용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지만, 필요할 경우 엔진이 보조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즉, 전기만으로 약 160㎞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XC90 <출처=볼보>

 

볼보 최고상업책임자(CCO) 에릭 세베린손(Erik Severinson)은 “XC90은 미국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장거리 주행 기술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세그먼트 중 하나”라며, “XC90은 미국 소비자를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XC90은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과 전기차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하이브리드 전략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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