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중 가장 싸다?”…687만원짜리 초호화 유모차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8-31 14:36:16
람보르기니가 영국 유모차 브랜드 실버 크로스(Silver Cross)와 손잡고 초고가 한정판 유모차를 선보였다. 가격은 무려 4999달러(약 687만원)로, 전 세계에서 단 500대만 판매한다.
신제품의 이름은 ‘리프 AL 지알로(Reef AL Giallo)’다. 실버 크로스의 리프(Reef) 유모차를 기반으로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 람보르기니 가죽과 스웨이드까지 적용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검은색 차체 곳곳에 들어간 람보르기니 특유의 노란색 ‘지알로’ 포인트다.
유모차에는 자동차 수준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됐으며, 노란색 스티치와 파이핑도 더했다. 시트에는 람보르기니 실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Y자 패턴을 새겼다.
아기가 눕는 캐리콧은 고광택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됐다.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보닛에서 영감을 얻은 각진 형태와 환기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손잡이와 범퍼바에도 가죽을 사용했으며, 브레이크 페달 역시 자동차의 페달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 노란색 서스펜션까지 노출
대형 멀티터레인 휠과 풀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했고, 노란색 스프링을 외부로 드러내 스포츠카의 서스펜션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비포장이나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아이가 성장하면 방향을 앞뒤로 바꿀 수 있는 리버서블 시트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는 유모차 본체와 캐리콧을 비롯해 레인커버 2개, 모기장, 선 세일, 컵홀더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포함된다.
# 전 세계 단 500대 한정 판매
리프 AL 지알로는 전 세계 500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각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적힌 플라크가 부착된다. 람보르기니와 실버 크로스가 진행한 ‘슈퍼 유모차’ 협업의 마지막 한정판이기도 하다.
앞서 두 회사는 주황색을 적용한 ‘리프 AL 아란치오(Reef AL Arancio)’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지알로 버전을 끝으로 두 브랜드의 한정판 협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격은 4999달러(약 687만원). 일반적인 프리미엄 유모차와 비교해도 상당히 비싸지만, 람보르기니 브랜드와 500대 한정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수집품 성격까지 노린 제품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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