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르망 24시 출격… WEC 챔피언십 선두 추격 나선다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6-05 14:30:27

▲ 499P 83번 <출처=페라리>

 

이탈리아 마라넬로를 기반으로 한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최대 무대인 제94회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격하며 챔피언십 선두 추격에 나선다.

 

페라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페라리 499P를 앞세워 출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시즌 3번째 경기이자 가장 많은 포인트가 걸린 핵심 승부처다.

 

▲ 499P 50번 <출처=페라리>

 

르망 24시는 13.626㎞의 장거리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내구 레이스로, FIA WEC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위상을 가진 대회다. 특히 올해는 두 배의 포인트가 부여돼 챔피언십 흐름을 좌우할 결정적 레이스로 꼽힌다.

 

페라리는 최근 시즌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23년과 2024년 르망 24시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25 시즌에도 우승을 거두며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 499P 51번 <출처=페라리>

 

이번 대회에는 페라리 AF 코르세 공식 팀의 50번, 51번 차량과 프라이빗 팀 83번 499P가 함께 출전한다. 각 팀은 매뉴팩처러 및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초반 성적에서도 페라리는 경쟁력을 보였다. 이몰라 라운드에서는 51번 차량이 2위를 기록했고, 스파-프랑코샹에서는 50번 차량이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포디움권 성적을 유지했다.

 

▲ 499P 50번, 51번 <출처=페라리>

 

현재 페라리는 매뉴팩처러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42점 뒤진 3위를 기록 중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각 조별로 6위~11위권에 분포돼 있다.

 

한편 팬들은 페라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보드 카메라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도 레이스 기간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르망 24시 결과는 두 배 포인트가 걸린 만큼 시즌 후반 챔피언십 판도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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