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완전히 바뀐다” 기아 K5 2차 페이스리프트, 美서 포착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10-01 14:26:24
기아 K5가 또 한 번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현행 3세대 K5(DL3)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 ‘DL3 PE2’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으며, 이번에는 실내 모습까지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났다.
외신 ‘코리안카블로그’가 독점 공개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대시보드다. 기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대신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구성을 적용했으며,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바로 뒤에 배치됐다.
특히 중앙 화면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멀티윈도 환경과 AI 음성 비서, 앱 마켓, OTA 업데이트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센터콘솔도 크게 바뀐다. 기존 다이얼식 변속기는 사라지고 스티어링 휠 뒤쪽 칼럼식 변속 레버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콘솔 중앙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수납공간을 넓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티어링 휠과 물리 버튼 역시 기아의 최신 디자인 흐름에 맞춰 새롭게 다듬어졌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예상된다. 기아는 공식적으로 2027년 미국 시장에 K5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13종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부에서는 신형 K5 하이브리드에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TMED-II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연비와 출력 개선은 물론, 모터를 활용해 승차감과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e-모션 드라이브 기술과 실내 V2L 기능도 적용 후보로 거론된다.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가 현실화되면 현행 DL3 세대는 상당히 긴 수명을 이어가게 된다. K5는 2019년 3세대 출시 이후 2023년 첫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다시 한번 실내와 소프트웨어, 파워트레인을 대대적으로 손보며 상품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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