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5세대 익스페디션 출시…플래티넘 단일 트림 1억2,350만원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6-17 14:20:53

 

포드의 플래그십 초대형 SUV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3.5L 에코부스트 엔진, 첨단 견인 기술을 앞세워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 FLAK)는 17일 포드의 플래그십 SUV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All-New Ford Expedition)’ 플래티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익스페디션은 1996년 처음 선보인 포드의 풀사이즈 SUV다. 넓은 공간과 강력한 엔진, 탄탄한 견인력을 바탕으로 북미 초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출시 3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약 300만 대에 이른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 모델이 소개되며 넉넉한 3열 공간을 갖춘 대형 SUV 수요를 공략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5세대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경험을 분석해 개발된 모델이다. 포드는 약 1,100시간 이상의 고객 인터뷰를 통해 안락함, 공간감, 연결성 등 기존 익스페디션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기술력, 공간 활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 초대형 SUV 존재감 강조한 외관 디자인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풀사이즈 SUV 특유의 압도적인 차체에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에는 시그니처 LED 리플렉터 헤드램프와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보닛 위 ‘EXPEDITION’ 레터링, 그릴을 감싸는 주간주행등, 24인치 알루미늄 휠, 블랙 전동식 사이드 스텝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포드 스플릿 게이트를 적용했다. 상단 도어는 위로 열리고, 하단 도어는 아래로 펼쳐지는 구조다. 특히 하단 도어는 최대 227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적재 공간은 물론 벤치나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아게이트 블랙, 스톤 블루, 다크 매터 그레이, 글레이셔 그레이, 스페이스 실버, 옥스포드 화이트, 스타 화이트 등 총 7가지로 운영된다.

 

# 24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적용

 

실내는 거실처럼 편안한 분위기에 최신 디지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된 24인치 파노라믹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여기에 13.2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을 함께 적용해 차량 정보와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파노라믹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전면 하단부에 가깝게 배치돼 운전자가 전방을 자연스럽게 주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에서는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주행 환경과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1열 헤드레스트 후면에는 디지털 디바이스 홀더를 적용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고정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미디어 환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장 테마는 블랙 오닉스와 모하비 더스크 두 가지다. 시트는 솔트 크리스탈 그레이와 모하비 더스크 컬러 가죽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 22개 스피커를 갖춘 프리미엄 B&O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 편의 사양도 제공한다.

 

 

# 7인승 구성과 유연한 공간 활용성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7인승 플래티넘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2열에는 독립식 캡틴 시트를 배치했으며, 3열 벤치 시트는 40:20:40 전동식 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1열 중앙에는 플렉스 파워 콘솔이 탑재됐다. 버튼 조작만으로 최대 20cm까지 이동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콘솔을 뒤로 이동하면 1열에는 추가 수납공간이 생기고, 2열 탑승객은 공조 장치와 컵홀더를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3열 중앙 등받이를 접으면 1열 센터 콘솔부터 트렁크 스플릿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적재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키나 낚싯대처럼 긴 화물을 싣고도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360도 존 라이팅은 차량 주변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조명을 비추며, 필요에 따라 특정 구역만 선택적으로 점등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조작 가능하다.

 

# 446마력 3.5L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3.5L 에코부스트 하이-아웃풋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46마력, 최대토크는 70.5kg·m다.

 

차체 하부는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 F-150을 기반으로 신형 익스페디션에 맞게 최적화됐다. 연속 댐핑 제어 서스펜션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감쇠력을 조절한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좌우 구동력 배분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과 엔진 사운드 인핸서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실내 불쾌한 소음은 줄이고, 스포티한 엔진음을 강조해 주행 감성을 높였다.

 

# 최대 견인력 4,218kg…첨단 견인 기술 적용

 

신형 익스페디션에는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이 적용됐다. 360도 카메라를 기반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힐 디센트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하는 7가지 주행 모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프로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와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등 견인 보조 기술이 적용돼 대형 SUV 특유의 활용성을 강화했다.

 

 

프로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는 버튼 조작만으로 히치와 트레일러 커플러를 정렬하고 차량의 속도, 조향, 제동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는 컨트롤 노브 조작만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후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 4,218kg의 견인력을 발휘한다.

 

# 국내 가격 1억 2,350만 원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이번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활동적인 고객들의 니즈와 사용 환경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모델”이라며 “공간 유연성을 바탕으로 일상의 활동 반경을 무한히 확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플래티넘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억 2,350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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