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열 SUV, 차세대 렌더링… 한층 더 시원해진 디자인 공개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0-02 14:18:47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2025년 1~9월 누적 판매가 63만 6,148대로 집계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것이다. 특히 3분기에는 21만 9,637대를 판매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13만 4,00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를 이어 신형 K4가 10만 8,000대, 3열 SUV 텔루라이드가 9만 2,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출시 6년 차에도 여전히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아의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최근 2세대 모델로 완전 변신을 시도한 것과 달리, 기아는 차기 텔루라이드에선 과감한 변화 대신 안정적 진화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급격한 디자인 변화를 꺼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공개된 비공식 렌더링에서도 드러난다. 러시아 출신 디지털 아티스트 ‘켈소닉’이 제작한 가상 이미지 속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존의 각진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부 디테일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는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그릴이 테두리 없는 대형 형태로 커졌고, 세로형 LED 헤드램프는 한층 길어지며 주간주행등 패턴이 더 복잡해졌다. 측면은 보다 직선적인 비율로 다듬어졌고, 차체 크기가 커져 2열과 3열 공간이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후면부는 단순화된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업계에선 차세대 텔루라이드가 전작의 성공 공식을 이어가기 위해 ‘혁신보단 세련된 다듬기’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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